이사 체크리스트 임장갈 때 이 정도는 꼭 확인하자 (꿀팁포함)

이사 체크리스트, 내가 들어가야할 집. 이 정도는 확인하자!

 안녕하세요, 이제 슬슬 겨울이 지나가고 이사를 많이 하는 시즌인 봄이 오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집을 알아보시는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이사갈 집, 내가 구매할 집 등등 집들에 대해 필수는 아니지만 이정도는 체크해고 가자! 라는 느낌으로

'임장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하나씩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사전 방문계획 준비하기!

 첫번째는 방문계획 준비하기! 입니다.

물론 1곳만 생각하고 가시는분은 없겠지만, 대부분 1군데의 부동산에서 안내해주는 여러 매물을 내 조건과 맞는지 비교해보며 집을 확인하실텐데요, 인터넷으로 좋은 매물을 보고 방문했다가 지금 막 계약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엉뚱한 매물을 소개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온라인상에서 내가 보고싶었던 집을 부동산과 연계하여 여러곳을 선정하여 방문하는것이 헛걸음을 하지 않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귀가 얇으신 분들은 혹해서 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2. 집의 방향과 상태

 두번째는 집의 방향 체크입니다.

 이 내용은 너무 추상적인 이야기 일 수 있는데, 기본적인것만 보셔도 절반은 체크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의 방향은 가장 많이 활동하는 구역 (대부분 거실)을 기준으로하여 남향>동향>서향 이라고 합니다. 방문하는 시간에 햇빛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확인해보시고 필요하다면 나침반어플도 핸드폰에 설치하여 방문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방향은 마음에 들지만 항상 커텐과 블라인드로 가리고 생활을 해야한다면??

방향이 좋다고 덜컥 계약을 하기보다는 창문이 있는 곳에서 앞집과의 거리가 가까운지, 멀리있는지에 따라서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특히 어두운 밤의 경우는 더 위험하니 조망상태 체크도 필요합니다. 물론 한강뷰, 산뷰 이렇게 나오면 좋겠지만 가장 최우선은 사생활보호가 되어야 하니까요.

 

3. 주변소음!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번화가만 아니면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물론 번화가의 유흥등으로 인한 소음을 제외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은 많습니다.

 이동을 많이 하는 배달 오토바이로 인한 소음은 어쩔 수 없겠지만,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 태권도&합기도장, 자동차 공업사, 자동차가 빠르게 다니는 도로 등은 체크해보시고 내가 감당하며 지낼 수 있는지 파악이 필요합니다.

 내가 입주하려는 집의 윗집에는 어떤분들이 계신지 그리고 양옆으로는 어떤분들이 계신지, 방음은 잘 되는지 이 부분도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제 지인은 월세로 잘못 입주하였다가 1년동안 너무 고생하고 지낸 분이 계신데, 밤마다 양옆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와 윗집의 아이가 달리기를 하며 쿵쾅대는 소리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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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차

 최근 지어진 집들은 주차를 신경써서 지었지만, 조금만 구옥으로 가면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주차난인곳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특히 집이라는 공간 특성상 나만 있을경우가 많겠지만 가끔 지인들이나 부모님들도 방문하시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주차난을 함께 겪을 수 없으니, 주차에대한 내용을 꼭 파악하시고 들어가시는게 좋겠습니다.

 

5. 수압

 수압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셔서 중요성을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고층일수록 수압이 약해서 화장실에서 볼일 본 대변이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수압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곳의 물을 동시에 사용해 보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전 입주자에게 양해를 구한 이후, (없다면 그냥 ) 주방 싱크대에서 물을 틀어놓고, 화장실에서 세면대, 샤워기 물을 튼 다음 양변기를 내려보는 것 입니다. 엄청 수압이 강하다면 큰 문제가 없을테지만 물이 힘겹게 내려가는 경우도 있으니 체크리스트에 포함됩니다. 집은 함께 사는 공간이기 때문에, 물을 여러곳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기는 힘드니까요. 물론 혼자 거주하시는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는데, 내가 샤워를 하고있는데 작동시켜놓은 세탁기에서 물을 사용한다! 라고 하면 샤워물이 갑자기 차가워지거나 안나올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6. 주변 인프라

 주변 인프라에 대해서도 체크해야할 상황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달이나 택배시스템이 잘 되어있어 주변 상가 및 대형마트에 대한 중요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과의 접근성, 내 아이가 방문할 수 있는 학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지 안건너는지, 24시간 편의점이 있는지 약국과 병원등은 얼마나 있는지 등등 내 삶의 우선순위에 따른 인프라 구축여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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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간단하게 임장체크리스트를 확인 해 보았는데요,

입주전에는 몰랐지만 입주후에야 보이는것들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많지 않도록 사전에 방문해서 꼼꼼히 체크해보는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별도로 체크하는 꿀팁들이 있으실까요? 많은부분들을 함께 배우며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내집은 언제쯤 사지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