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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을 때, 낙상 시 응급실에 가야하는 경우는?

by 저장쟁이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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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을 때, 응급실에 가야 하는 경우는?

 우선 이 글을 찾아보신다는것부터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 직후가 아닐까 합니다. 가정의 평안과 무탈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을 때, 낙상사고를 당했을 때 어떤 증상이 있으면 응급실에 바로 가야 하는지 아니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침대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를 겪었기에 이런저런 내용들을 확인해 보고 병원도 다녀와보고 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들과 함께 작성하려 합니다.

 

아기낙상사고와 유아 뇌진탕

어린아이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존재들 입니다. 특이 어느 정도 힘이 붙기 시작하고 기어 다니고 붙잡기 일어서기 시작하면 그 정도는 더하게 됩니다. 유아 뇌진탕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하여 행동이나 사고, 인지 등에 영향을 주는 일시적인 뇌 손상을 이야기합니다. 아이는 상대적으로 몸통에 비해 머리가 크기 때문에 머리부터 떨어지기 쉬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낙상이 있었더라도 머리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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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낙상사고 이후 주의깊게 살펴야 할 상태

 낙상사고 직후, 놀랜 마음을 진정시켰을 때 금방 울음을 멈춘다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내용은 확인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 머리에 멍이 들었다.

2. 충격받은 부분이 심하게 부었다.

3. 밥 먹는것을 거부한다.

4. 평소하고는 다르게 구토를 하며 횟수가 잦다.

5. 몸이 축 늘어져 있다.

6. 의식이 저하된다.

7. 평소보다 더 잠을 많이 자려한다.

8. (걷는경우)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9. 귀나 코로 하얀 액체가 나온다.

10. 눈의 초점이 잘 맞지 않다. (눈 맞춤)

11. 호흡이나 의식이 불규칙적이다.

 

위의 내용들이 관찰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2시간 이내로 상태가 호전되기는 하지만 적어도 72시간(3일) 간은 지속적으로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저 위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아기가 다리에 힘이 계속 없어 걱정하기도 했었습니다.

 

아기 낙상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아기 낙상사고는 뒤집기가 가능한 시기부터 매우 주의를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고가 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이 침대에 가드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침대에 가드를 설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낙상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곳에 충격을 충분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푹신한 매트나 이불을 겹겹이 하여 깔아 두는 것도 좋습니다. 낙상 시 다른 곳에 부딪힐 수도 있으므로 방지쿠션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저의경우는 아기침대를 사용하다가 정리하고 바닥에 5cm 정도 되는 매트리스로 바꾸어 아이를 케어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바꾸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하기도 합니다. 물론 매트 밖으로 기어서 나갈 가능성이 많아서 주변에 부딪힐만한 곳은 방지쿠션을 붙여놓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유아 뇌진탕은 10명 중 2명꼴로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괜찮을지 이상이 있을지 마음을 졸이는 것보다는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평소와 다른 증상이나 상태가 보인다면 병원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내가 아프면 상관이 없는데, 아이가 아프면 내가 아픈 것의 배는 더 아픈것 같습니다. 병원비가 들어가더라도 정상이면 정상이다라고 의사 선생님께 이야기를 듣고 오는 것이 마음을 졸이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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