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소리지르는 이유, 왜 그런거야?
안녕하세요, 식사는 하셨나요?
어느 날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우리 아이, 성장과정에서 이러한 건지 아니면 어디가 아파서 그런 건지 아기는 말을 할 수 없으니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만 할 뿐인데요. 오늘은 아기가 소리지르는 이유에서부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낮에는 소리지르면 같이 소리도 지르고 달래도주고 하면 되는데, 밤에 혹은 새벽에 아기가 자다 말고 소리를 지른다면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께도 괜히 실례되는 것 같고 아기만 보자면 어디 아픈가 싶기도 하고 너무 걱정스러우면서 스트레스를 받으시죠? 왜 그러는 거니~?
아기가 소리지르는 이유
생후 5~8개월 사이의 아기들, 어느 날 갑자기 무언가를 보고 놀랐을 때 나오는 비명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처음에는 너무 정황이 없어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닌지, 무언가를 보고 놀랜 건지 부모는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합니다. 저희 아기도 5개월 들어가면서 비명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인용하자면, 이러한 비명소리를 지르는 것도 아기 성장과정에서 중요한 인지단계라고 합니다. 자아가 형성되어 가는 단계인 아기도 자기가 낼 수 있는 소리 (소통의 방법)이 있고 이를 통해서 부모들이 혹은 타인이 반응을 할 것이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죠. 울음소리로만 소통하던 아기는 이제부터 소리를 내면서 부모와 소통을 하고 아기가 원하고 필요한 것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비명소리는 언어를 구사하기 이전에 아기가 지나가는 단계라고 하는데요. 이럴 때 부모는 소리에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는 것이 아기의 언어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유로는 이앓이나 성장통일 경우가 있는데요. 아직 이가 없는 우리 아기는 이제 이가 나려고 이가 간질간질하고 키가 크느라고 성장통도 동반한다고 합니다.
아기는
1. 관심받고 싶을 때
2. 필요한 것, 원하는 것이 있을 때
3.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때
4. 미디어나 주변에서 나는 소리를 따라 할 때
소리를 지르곤 합니다. 너무 원초적인 본능이라 귀엽지 않나요?
다만, 아기가 배가 고파서인지, 안아달라는 신호인지를 넘어 어딘가 불편하거나 아플 때 내는 소리일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셔서 조금이라도 이상징후가 있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아기가 소리지를 때 부모는?
그러면 이렇게 아기가 소리를 지르는 경우, 우리 부모님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육아에 지쳐있는데 정말 그러면 안되지만 지속되는 비명소리는 스트레스를 주니 말입니다.
1. 일단은 엄마, 아빠의 정서적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 아기가 비명을 지른다고 아기에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게 되면 아기도 영향을 받으니까요. 지금 시기는 이런 과정 속에 있구나 하고 아기를 이해해 주세요.
- 정서적 안정을 위해 따듯한 차를 마신다던지 따듯한 샤워도 좋아요.
-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 정말 아기를 보다 보면 아기는 비명을 지르고 있고 저는 정신이 나가서 허공을 멍하니 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2. 아기가 소리를 지르는 이유에 대해 관심을 갖아 주세요
- 우리 아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을 해주세요. 혹시라도 밥시간이 늦어졌을 수도 있으니까요.
3. 소리에 반응을 해주세요
- 아기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함께 호응해 주시고 주변에 장난감이 있다면 활용하여 다른 소리로 자극을 해주세요
- 노래를 불러주거나, 말을 걸어주시며 자극을 도와주세요.
- 소리를 지르면 관심을 받는다는 것을 아기가 인지하게 됩니다.
4. 너무 많은 관심은 금물!
- 아이에게 소리지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인지되게 되면 행동이 더욱 강화될 수 있어요
- 목이 쉴 때까지 소리를 지르기도 하니 지나친 긍정반응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5. 이 또한 지나가리
- 아기를 안아주시고 함께 즐거운 놀이를 해주세요.
- 함께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시다 보면 이 기간이 금방 지나갈 것입니다.
6. 아픈듯한 비명은 특별히 주의
- 저희 아기는 뒤집기는 하는데 되집기를 못해서, 뒤집기를 한 이후에 돌아가고 싶을 때 비명을 질러요
- 다시 천장을 보게 눕혀주면 괜찮아지더라고요.
- 오래 엎드려있으면 성인도 허리가 아프고 팔이 아프니까요.
오늘은 이렇게 아기가 소리를 지르는 이유와 그럴 때 부모들이 대처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저도 이제 막 부모가 되었지만 아직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모든 부모님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우리 아기가 사는 세상에는 엄마아빠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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