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부업 추천 다섯번째, 오늘은 이야기 해볼 내용은 카카오T 픽커 - 도보배송 이다.
카카오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이전에 도보 60이라는 도보배송어플이 있었는데 카카오와 통합하여 운영하게 되어 규모가 좀 더 커진 케이스로 알고있다. 도보60 어플을 사용하여 도보배달을 했을때와 큰 차이는 없지만, 대금지급등에 대해서는 오히려 카카오로 편입된것이 더 좋다고 본다. 카카오픽커 도보배송은 일반적인 배민 커넥트나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와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이 되고, 대상자체가 한정적이고 이동범위도 1km이내로 나오기 때문에 순전히 도보배송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비슷한 플랫폼으로는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이 있다. 현재는 SPC계열의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등)오더와 올리브영, 간혹 CU정도 콜이 발생하고 다른브랜드는 거의 보지 못했다. 점차 배송이 가능한 브랜드와 제휴를 하며 늘려갈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겠다.
카카오T픽커 도보배송 하는법
카카오T픽커 도보배송을 하기 위해 일단 픽커 어플을 다운로드 받는다. 카카오 플랫폼이다보니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던 카카오계정을 연동하여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일반적인 도보배송이기 때문에 타 플랫폼처럼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할 필요는 없겠으나, 도보배송하는 방법이나 특이사항 발생등에 대해 미리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카카오에서 준비해준 간단한 동영상을 시청한 이후 도보배송을 시작하도록 한다.
심사과정도 간단해서 그날 신청하면 그날 심사가 통과되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음식같은경우는 식거나 녹을 수 있어서 배달을 하기 쉽지 않은데, 도보배송의 경우에는 그런 부분들이 없어서 배송하기는 참 편하다. 물론 베스킨라빈스가 있기는 하지만, 드라이아이스를 넉넉하게 넣어달라고 요청하고 특수 제작된 포장지에 넣어 배송하면 되므로 그런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장갑도 필요없고 보냉팩도 필요 없다.
처음 시작하게 되면 콜이 발생하게 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콜인지 아닌지 부터 판단을 해야 한다. 길을 따라서 거리를 산정해주면 좋은데 어플에서는 직선거리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진행되는 프로세스는 이러하다.
콜 확인 후 수락
- 브랜드매장 이동 후 도착완료버튼
- 물품 수령 후 배송물품과 맞는지 크로스체크하고 출발버튼
- 도착하여 물품전달하고 완료버튼
- 종료
이렇게 완료하면 배송 1건이 끝나는데, 물품전달시 비대면과 대면이 있으므로 그에 맞는 액션을 취해주면 된다. 대면의 경우 전달하고 배송완료버튼을 누르면 되고, 비대면일 경우에는 메모에 맞게 위치에 놓고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된다.
카카오 UI가 정말 쉽게 되어있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으므로, 처음 배송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진행하던 중 모르는 일이 발생하면 고객센터에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고객과도 유선통화가 가능하여 최대한 실수를 줄일 수있다.
카카오T 픽커 도보배송 수익
카카오T픽커 도보배송의 수익은 그리 크지 않다는것을 미리 이야기 하고싶다. 직접 해보기도 했지만 시간대비 효율은 정말 떨어지는 부업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열심히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것이다.
일단 바로 수익을 한번 보면 아래와 같다.
10개정도 블로그를 살펴보았을때 약 3.4일동안 6.5건의 배송을하고 평균 수익은 16,400원 되겠다.
여기서 배송단가는 2,480원이 나오는데 딱 이정도가 맞는듯 하다. 1건당 도보로 30분, 자전거로 20분으로 잡고 계산을 해보면 6.5건이라는것은 도보로 3시간 15분, 자전거로 2시간 10분 정도 된다. 작고 귀여운 금액들이다.
카카오T픽커 도보배송의 장점과 단점
장점1. 부담이 적다
- 음식류가 아닌 생활용품(올리브영)이나 음식류여도 식지 않는 품목(빵 등), 혹시라도 온도조절이 필요한 품목(베스킨 아이스크림)은 별도포장해주니 큰 부담이 없다
- 더군다나 배송 거리가 가까워서 더욱이 그러하다.
장점2. 자연스러운 산책
- 아무리 우리동네라도 평소에 잘 가지 않는 장소가 있는데 배송하면서 한번씩 방문을 하게되는 경우가 있다.
- 그럴때 갑작스럽게 건물이 생겼다던지 음식점이 없어지고 새로운 음식점이 들어온다더니 하는것을 알 수 있다.
- 자연스럽게 산책하면서 운동이 된다.
장점3. 미션클리어에대한 성취감
- 게임을 하는것처럼 레벨이 오르는것은 아니지만, 배송이 끝나고 일정 리워드가 제공되면서 미션을 클리어하는 재미가 있다.
장점4. 묶음 배송 가능
- 경험치가 쌓이면 동선이 비슷한 거리는 묶어서 배송이 가능하다.
- 묶음 배송하면서 단가가 낮은 부분에 대한 단점이 상쇄시킬 수 있다.
장점5. 빠른 정산
- 이전 도보 60일 때에는 일주일 정산하여 계좌로 입금이 되었었다.
- 카카오로 변경이 되고부터는 출금신청을 하면 다음날 바로 입금이 된다.
단점1. 우리동네에서 진행하더라도 길을 잘 알아야 한다.
- 큰길로만 다녀도 되기는 하지만, 대부분 집은 안쪽에 있기 때문에 길을 잘 모르면 헤메는 수가 있다.
- 물론 이것은 카카오T픽커 도보배송 뿐만아니라 다른 배송이나 퀵 등도 마찬가지라 이 부업만의 큰 단점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단점2. 단가가 낮다
- 1건 하면 대략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단가는 3,000원 수준
- 1시간에 6,000원이라고 하면 시급도 안나오게 된다.
단점3. 콜이 적다
- 콜이 가뭄에 콩나듯 발생하여 쉬는시간이 많다.
- 이 부업만 바라보고 있다가는 시간만 버리게 되는 수가 있다.
카카오T픽커 도보배송 팁&노하우
1. 카카오T픽커 도보배송으로 '부업을 하겠다, 돈을벌겠다' 라는 생각은 내려놓는다.
- 위에서 봐서 알겠지만 이 부업만으로는 수익원이 되기 힘들다.
- 동네 조깅 등 운동할때, 아니면 지나가다가 동선이 맞는경우 하면서 커피값이나 벌자 라는 생각으로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2. 경험치를 쌓아서 묶음 배송을 해보자
- 가는 동선이 비슷하다면 콜을 2개 잡아본다
- 그러면 동선 한번에 2배의 수익이 발생한다
3. 베터리를 챙기자
- 앱을 활성화하고 다니기 때문에 은근히 베터리가 빨리단다. 보조베터리를 챙겨서 방전되는 현상을 미리 예방하자.
4. 부업으로 꼭 활용을 해야겠다면
- 다른 부업과 함께 할것을 권장한다. 예를들면 쿠팡이츠나 배민커넥트같은 동류의 배송부업말이다.
- 이것이 아닐경우에는 다른 부업과도 연계하는것도 괜찮다. 우측 부업정보에도 있는 쏘카핸들러라던지 말이다.
개인적인 생각
내 개인적인 생각은 위에 포스팅을 하면서 거의 작성한듯하다. 나도 간간히 하고는 있지만 이 부업에는 크게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 않고 간간히 한번씩 켜서
1. 콜이있다.
2. 내가가는 동선이랑 겹친다.
이 2가지 조건이 맞을 때에만 한다. 그 이외에는 잘 하지 않는다.
소소하게 버는 수익으로 아메리카노 한잔값 번다고 생각하면 참 괜찮은 부업이라고 생각된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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