뽁뽁이 자국 제거 꿀팁 대방출, 뽁뽁이 교체시기 필독!
안녕하세요, 벌써 밤낮으로 쌀쌀했던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오는 듯합니다. 겨울과 여름철에 난방비 냉방비 절약을 위해 뽁뽁이를 많이 활용하실 텐데, 이 뽁뽁이가 오래 붙여놓게 되면 낡아서 비닐이 날리게 되고 띠려고 하니 자국이 남고 여간 고민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이번주말을 이용해서 있던 뽁뽁이를 다 제거하였는데 그러면서 얻은 팁들을 작성해 보자 합니다. 처음에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시도했다가 낭패본 것들도 있어서 그 부분들도 함께 설명드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는 실패가 없이 바로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려 합니다.
뽁뽁이
뽁뽁이는 본래 포장을 할 때 택배상자에서 많이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포장상품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남은 공간에 넣어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었는데, 최근에는 단열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밝혀져서 사계절 활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말로는 에어캡 (Aircap) 또는 버블랩(bubble wrap)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국립국어원에서 뽁뽁이로 부르기로 공식적 합의하였습니다.
뽁뽁이 효과
뽁뽁이의 효과라고 하면 사실 하나씩 터트리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데에 많이 사용해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뽁뽁이는 포장재의 완충효과도 있지만 단열효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입니다. 뽁뽁이에 있는 공기층이 단열효과가 뛰어나 겨울에는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내부의 따듯한 공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동시에 합니다. 한 여름에는 이와 반대로 외부의 더운 공기를 막으면서 실내의 시원한 에어컨 공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실제로 뽁뽁이를 사용하여 창문에 붙이면 실내온도와 외부온도가 2~3도가량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뽁뽁이가 돌아왔다"…난방비 폭등에 붙이는 단열시트 재유행 | 연합뉴스 (yna.co.kr)
뽁뽁이의 장점이자 단점이 외부와의 시야가 차단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외부로부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창문에 시트지를 붙이는 분들에게는 시트지 대신 뽁뽁이가 그 역할을 함께 할 텐데, 멋진 뷰가 있는 집인데 뽁뽁이를 붙인다면 시야가 막혀 좀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뽁뽁이 가격
뽁뽁이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일반적인 쇼핑몰에서 검색해봐도 알 수 있듯이 10,000원 내외로 구매가 가능한데 대략 1m X 5m 면 5,000원 정도 합니다. 온라인구매는 오히려 택배비가 더 들 수 있으니, 가까운 할인마트나 다이소매장을 방문하여 구매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부피는 큰 편이지만 무겁지 않아서 들고 집까지 오는데도 수월합니다.
뽁뽁이 부착 주의사항
뽁뽁이 시공에 대해서는 다들 아시는 부분이라 주의사항만 몇가지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뽁뽁이는 실내에서 창문에 붙인다.
2. 뽁뽁이 주변에 난로 등 화재의 위험이 있는 것들은 사전에 위치를 조정한다.
3. 뽁뽁이를 붙이기 전 이전에 붙에있던 뽁뽁이는 제거하고 붙인다.
4. 뽁뽁이를 천천히 기포가 생기지 않게 부착한다. 필요시 분무기도 활용한다.
뽁뽁이 자국제거 팁
뽁뽁이 자국제거는 이번에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인터넷에 각종 자국제거팁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결론적으로 필요한 것은 분무기와 헤라(껌 띠는 칼) 또는 헤라를 대체할만한 것입니다. 자국 제거하시는데 원리만 알면 누구든지 손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뽁뽁이의 접착면은 끈적끈적 해지기 때문에 이 부분이 녹아줘야 자국을 원활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1. 분무기에 퐁퐁과 물을 섞어 잘 흔들어준 다음 자국 위에 뿌려주시고 뿌린 퐁퐁물이 잘 스며들 때 까지 대기합니다. 5분 이상 대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집에 윈덱스가 놀고 있는 게 있어서 윈덱스를 사용하였습니다.
2. 그 다음에 헤라 또는 대체한 물품으로 긁어주면 끝입니다. 긁어주실 때는 복권을 긁는 것처럼 좌우로 긁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한 방향으로 계속 긁어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팁을 좀 더 드리자면 긁으실때도 수시로 분무기를 뿌려주시라는 것입니다. 자국이 남을 정도면 뽁뽁이가 다 삭았다는 것인데, 물기가 다 마르게 되면 비닐이 엄청 날리게 됩니다. 창틀이 흥건하게 젖어도 나중에 닦아내면 되니 그 부분은 걱정 마시고 물을 충분하게 뿌려서 계속 뽁뽁이 자국이 촉촉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게 한 이후 긁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뽁뽁이 제거를 위해 헤라를 구매하기 좀 그래서 집에있는 철로 된 자를 이용했습니다.
창문 1개당 30분 정도씩 소모한 듯 합니다.
인터넷에 보면 에프킬라를 활용해라, 남은 선크림을 활용해라, 그냥 물로도 된다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이 내용들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은 뽁뽁이 자국을 불려서 떨어지기 좋을 때까지 기다린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여 뽁뽁이를 바꾸시려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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